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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갔다왔네요..

2월의 방문객

2014-02-17
  • 3228 reads
  • / REVIEW

그냥 문경으로 여행을 가자고 무작정 계획을 잡고나니 숙소 정하는게 또 문제가 되더라구요..그래서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보니 마땅한데도 없고해서 한참을 찾다가 강가근처에 괜찮은 펜션이 있길래 예약을하고 2월15일 토요일 숙박을 하게된 가족입니다.. 원래 펜션이 홈페이지 사진이랑 많이 다른게 다반사이기 때문에 그리 큰 기대는 하지않고 갔던건 사실인데 직접 가보니 방도 넓고 깨끗하고해서 관리를 잘 하시는 펜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바베큐장도 별도로 겨울에 운영할 수 있게 큰 난로가 바베큐장내에 있어 따뜻하고 참 좋았네요(우리가족만 있어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방안 윗부분 공기가 너무 차가웠던 점이네요(하지만 바닥은 뜨끈뜨끈해서 좋았어요)..지금까지 여러군데 많은 펜션을 다녀봤어도 갔다와서 후기쓴적이 없는데 이번은 정말 만족감이 들어서 이렇게 글까지 쓰게되네요..어쨌든 잘 다녀왔고 펜션지기님께 고마웠습니다..(떠날때 인사도 못하고 와서 죄송...)

댓글

강변살자
2014-02-20 22:42:34

글 올라운 줄도 모르고 한가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가시는 모습을 뵙지못해서 궁금했는데, 잘지내셨다니 감사합니다.



저희집에 오시는 분들이 공통으로 느끼시는게 바닥은 뜨거운데 방안 공기가

서늘하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도시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이유중 하나가 가족의 건강이었기 때문에

자재를 황토벽돌로 선택하고 바닥을 두껍게 깔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단열을 위한 화학제품이 들어가지않아

건강에는 좋으나 손님에게는 불편한 환경이 되고말았습니다.

그래서 온풍기를 설치해 놓았는데 그래도 불편하셨을것 같습니다.



바닥이 두꺼워 난방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려 예약없이 방문하시는 경우 손님을 못받고있습니다.

반대로 여름에는 훨씬 시원하게 느껴지는 곳이라 다소 만족스러우실겁니다.





다른 훌륭한 시설들에 비해 단점이 많은 시설인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처럼 잘 지냈다고 해주시는 손님들의 격려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곧 3월이 되면 아이들의 새로운 학교생활이 시작될텐데

문경에서 보낸 가족여행이 큰 기운을 보태주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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